'벽간소음 논란' 정주리, 무슨 일?…"인과응보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 글 공유
'벽간소음 논란' 정주리, 무슨 일?…"인과응보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 글 공유
  • 승인 2023.07.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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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간 소음 논란에 휘말렸던 코미디언 정주리가 의미심장한 근황을 전했다.

6일 정주리는 "누군가 당신에게 해악을 끼치려거든 굳이 앙갚음하려 들지도 복수할 필요도 없다.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글귀를 공유했다.

또한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일 뿐. 최고의 복수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 굳이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앞서 정주리는 지난달 30일 벽간 소음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네티즌 A씨는 벽간 소음 피해를 주장하며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연예인이 산다고 신기해했는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에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어 "아이 우는 건 그렇다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 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전혀 없고 그다지 변한 건 없다"고 했다. A씨는 해당 글에 연예인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 넷'이라는 설명을 토대로 정주리가 폭로글 속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정주리는 1일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하려고 한다. 걱정해주신 분들, 앞으로 잘할 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2일에도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며 "그분도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하시고 일이 이리 커진 부분에 대해서 마음 불편해하신다. 저희끼리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웃의 정을 다져보려 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