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당포' 은현장 "직접 키운 치킨 프랜차이즈 200억 원 매각…우울증 왔다"
'쩐당포' 은현장 "직접 키운 치킨 프랜차이즈 200억 원 매각…우울증 왔다"
  • 승인 2023.07.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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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장사의 신' 은현장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를 매각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성공한 셀럽 사업가 3인방 장동민, 럭키, 은현장이 출연했다.

장동민은 100개에 달하는 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연예계 대표 사업가', 럭키는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20년째 참깨를 수입하는 '참깨 거상', 은현장은 3천만 원으로 시작해 200억 치킨 브랜드를 만들어 낸 '장사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다.

'유튜브계 백종원, 장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은현장은 "'신'이 하늘에 있는 신이 아니라 매울 신이다. 사람들한테 무섭게 뭐라고 하는 걸 찍다보니까 좋은 말로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유튜브를 시작할 때 처음 했던 말이 43살까지 200억 원을 벌고 싶다고 했는데 36살 때 그 돈을 다 벌었다. '7년 동안 너희들을 위해서 살아볼게'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현장은 직접 키운 치킨 프랜차이즈를 이미 200억 원에 매각한 상태다. 그는 "200억에 매각할 때 기분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엄청 좋은 줄 알았는데 오래 키워온 회사를 더이상 간섭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200억 원은 한 푼도 건드리지 않았다. 매각 후 세금을 50억 원 내야했는데 내 돈으로 세금을 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원래 50억 원이 더 있냐?"고 물었고, 은현장은 "그 정도는 있지 않나"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