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양희경 "86세 모친 일본 여행 중 심정지 2번…13일만에 완치"
'강심장리그' 양희경 "86세 모친 일본 여행 중 심정지 2번…13일만에 완치"
  • 승인 2023.07.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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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배우 양희경이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양희경이 출연해 어머니와 일본 여행에서 생긴 긴급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양희경은 "저희 모녀즈가 일본 여행을 갔다. 그때 어머니가 86세였다. 지금은 94세다. 86세에는 먼 거리 여행을 가면 안 되지만 어머니가 여행을 원하셨다"며 "출발 전에 감기에 걸려셨다. 말하면 여행에 못 갈까봐 감기가 아닌 척 하셨는데 '무슨 일 있겠어' 하고 갔는데 무슨 일이 생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여행 3일차에 주무시던 도중 갑자기 숨소리가 요동쳤다.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날이 밝고 기차역 가는데 엄마가 안 오는 거다. 얼굴을 보는데 금방 돌아가실 것 같은 거다. 집에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안 좋았다. 돌아가는 역에서 심정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숨을 몰아쉬고 공항 가는 중에 택시 안에서 또 심정지가 왔다. 그 자리에서 택시기사한테 119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외국 손님이라서 더 당황했다. 언니가 서툰 일본어로 응급 신고를 했다"며 "응급실에 갔는데 그날 운명적으로 응급 담당의가 심장 전문의였다. 치료 후 13일만에 무사히 돌아왔는데 일본에서 초상 치르는 줄 알았다. 그때부터 제가 모시고 있었으니까 하루 세 끼 어머니 밥을 해드렸다. 리허설 촬영을 다녀와서 엄마 밥을 챙겨드리고 하루 세 끼를 그렇게 했는데 3개월만에 병원을 갔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