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측 "우쥬록스와 정산금 조율한 적 없어…5개월째 지급 미루고 있어"
송지효 측 "우쥬록스와 정산금 조율한 적 없어…5개월째 지급 미루고 있어"
  • 승인 2023.07.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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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효 SNS
사진=송지효 SNS

배우 송지효 측이 전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태도에 분노했다.

송지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 측은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우쥬록스와 정산금 지급 일정에 관해 조율이나 협의 등을 한 바 없다'며 '우쥬록스의 정산금 지급 지연 사실이나 새로운 지급 일정을 언론을 통해 인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 받았을 뿐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의 지급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기 바라는 바이며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여러 차례 반복된 정산금 지급 약속 및 무책임한 약속 파기에 따라 정산금 지급이 실제로 완료될 때까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미정산금 약 9억8400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우쥬록스는 본래 지급일인 지난 2월 10일에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법률대리인 측이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한 뒤에야 채무변제 각서를 작성해 4월 10일까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송지효는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정산금 지급청구소송 및 형사 고발을 했다.

지난달 30일 우쥬록스는 "빠르면 7월 3일, 늦어도 7월 20일까지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며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하고 통화해서 상황에 대해 조율했다"고 했지만 송지효 측이 이를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