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유선 "판사 남편, 격정 멜로 섭외 들어오면 감사하라고 해"
'동상이몽2' 윤유선 "판사 남편, 격정 멜로 섭외 들어오면 감사하라고 해"
  • 승인 2023.07.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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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윤유선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연수-손지창 부부가 운명부부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의 '절친'으로 알려진 윤유선이 스페셜 MC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주지훈, 최우식, 이진욱, 이종석, 여진구 등 대세 남자배우들의 어머니 역할을 했다. 요즘 애착 가는 아들은 우도환이라고?"라고 물었다. 윤유선은 "도환이를 드라마 '구해줘' 할 때 만났는데 이번에는 '사냥개들'을 할 때 도환이가 엄마를 내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우도환이 추천한 거냐"며 놀랐고 윤유선은 "추운 겨울에 촬영했는데 저를 핫팩처럼 껴안고"라며 우도환의 남다른 다정함을 전했다. 김구라는 "친하구나. 우리 때 도환이는 배도환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지혜와 김숙은 "우리는 우도환"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에는 서장훈이 "남편이 격정멜로 작품 복귀를 응원한다고"라고 물었다. 윤유선은 "어떤 남자 후배가 신혼인데 아내가 베드신이 있는 작품 대본을 보더니 눈물을 글썽였다고 했다. '형님은 뭐라고 하실까요?' 해서 집에 가서 물어봤다. 남편이 '시켜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하라고 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연수는 '나쁜 남자'할 때 멋있었다"며 오연수의 격정멜로 연기를 언급했다. 그러나 오연수는 "남편은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너는 할 수 있으니까 싫어하는 거고. 난 안 들어올 걸 아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