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전세 사기 피해자에 "사기꾼 자기 눈에서 피눈물 날 것"
'물어보살' 서장훈, 전세 사기 피해자에 "사기꾼 자기 눈에서 피눈물 날 것"
  • 승인 2023.07.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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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서장훈, 이수근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로했다.

3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9세 중고차 딜러가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전세 사기를 당했다. 그 이후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피해 금액은) 2억 9700만원이다"며 "아내와 서로 잘잘못을 따지다 보니 싸우게 되고.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몰라서 조언을 듣고자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부동산 소개로 신축 건물에 들어갔다. 분양 사무실에도 사고 안 나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진행했다. 2023년 4월 사고가 터졌다. 집 뺄 거다. (이사) 때맞춰서 돈을 달라고 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보험 가입했냐고 하더라. 당연히 했다고 했더니 '그거 받아서 나가세요' 이랬다"고 허탈해했다.

그는 "(집주인이) 잠수 상태다. 연락 자체가 안 된다. 은행에 찾아갔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이유가 원래 (보험이) 가입 안 됐던 거다. 가입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가입이 다르게 된 거다. 구제 받으러 다른 곳에 갔는데 진행 절차가 대기자들이 워낙 많아서 몇 달은 기다려야한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사기꾼은) 머지 않아 이번 생애 자기 눈에서 피눈물이 날 꺼다"고 경고했고, 이수근도 "사기꾼의 자식, 그 자식의 자식이 피를 토하는 날이 올 거다"고 분노하며 피해자를 위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