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했다.
3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 대표 팀은 지난 2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 1명이 퇴장을 당한 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에 한국은 21년만의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직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이자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환호했다.
일본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이 이어졌다. 전반 44분 고종현의 경고 누적 퇴장이 첫 번째였고 한국은 고종현의 퇴장 이후 고전했다.
또 후반 38분 김명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이에 변성환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만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