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ESG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30일 전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 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한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할 ESG 전략 방향 비즈니스 책임을 다하는 혁신, 제품을 위한 혁신, 공유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과 주요 전략 과제 및 활동 성과 등이 기술됐다.

특히 최근 ESG 추세를 반영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지속가능경영공시 가이드라인(GRI)'에 따라 작성했고 글로벌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UNGC 10대 원칙을 반영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경영팀을 구성하고 올해 초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이어 글로벌 공급망 붕괴 및 경제 위기 등 불확실성이 커진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지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절실함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했다”며 “'장구지계'(長久之計)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에 대한 기틀을 다져 인류 공통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도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이날 발간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