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멍청이' 편곡한 이상순, 너무 섹시해 덮칠 뻔"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멍청이' 편곡한 이상순, 너무 섹시해 덮칠 뻔"
  • 승인 2023.06.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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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캡처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캡처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제주국제공항에 멤버들이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화사였다. 픽업을 나온 이효리는 화사와 히트곡 바꿔부르기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남의 노래가 남의 남편 정도로 어렵다 빛이 나게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마음가짐도 어려워 널 제주로 불렀다”며 화사를 소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뻔한 걸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너 (박)진영 오빠와 초록머리 하고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화사는 "야망 과다시절"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효리는 "모든 무대를 예쁘게만 하면 심심하다. 누가 그렇게 하겠나"며 "난 웃으면서 하지만 내면에 어두운 면도 보이고 싶다. 이번 무대는 웃음 없이 다르게 해보고 싶은 무대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이상순이 편곡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일렉기타가 섹시한 거 알지 않나. 남편이 오랜만에 기타를 치는데 정말 너무 섹시했다. 덮칠 뻔했다"며 "우리가 결혼한 지 10년차다. 서로 섹시한 모습을 본 지 오래 됐다 이 노래 계기로 우리한테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비밀병기인 이상순이 도착했다. 이상순은 "3일 연속 장어를 먹어 힘이 난다"고 했고, 이효리는 "오빠는 이제 죽었다. 화사가 엄청난 아이디어를 줬다. 무대 때 코피 각오하고 있어야한다. 그날 우리에게 코믹은 없다. 에로만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