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오징어 게임2' 합류 논란..이정재 측 "캐스팅 관여? 사실 아니다"
'빅뱅 출신' 탑 '오징어 게임2' 합류 논란..이정재 측 "캐스팅 관여? 사실 아니다"
  • 승인 2023.06.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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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이정재 SNS
사진 = 넷플릭스, 이정재 SNS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합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배우 이정재 측이 캐스팅 관여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같은날 넷플릭스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원지안, 탑 등 '오징어 게임' 시즌2 새로운 배우 라인업을 발표했으나, 마약 전력이 있는 탑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어 매체 디스패치가 '오징어 게임' 주역인 배우 이정재와 탑이 절친한 사이이며, '시즌2'에 탑이 캐스팅 된 배경에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정재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 입장을 전한 것이다.

한편, 탑은 2017년 의경으로 입대했으나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뒤늦게 알려져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았다. 2017년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의경 직위가 해제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지난해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빅뱅을 탈퇴했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고, 개인 SNS를 통해 와인 사업, 우주선 탑승 프로젝트 참여,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인 근황을 알렸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더불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탑이 포함됐다.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