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정우 "대본 끝장나, 캐릭터마다 완벽...배현성→이기우 캐스팅 흥분됐다"
'기적의 형제' 정우 "대본 끝장나, 캐릭터마다 완벽...배현성→이기우 캐스팅 흥분됐다"
  • 승인 2023.06.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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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배우 정우가 '기억의 형제'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배현성, 이기우 등 배우들과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찬홍 감독, 배우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가 참석했다.

극중 정우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지망생 육동주 역을 맡았다. 대본의 첫 인상에 대해 정우는 "'기적의 형제'라는 대본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 저는 대본 정독을 두 세 번 했다. 아주 밀도 있고 순도 높고, 끝내주는 글, 끝장나는 글이었다. 글에서 빈틈이나 잔 기교를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주란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 대본을 읽을 수 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았다"며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마다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정에 납득이 됐다. 글 자체 완성도에 감탄했다. 촬영할때 운명적인 만남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시너지가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JTBC

또한 정우는 자신이 제일 처음 캐스팅 됐다면서 이후로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 안내상 등 캐스팅 소식을 들으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에 흥분됐다. 감독, 작가의 안목에 기쁘고 작품에 참여하게 돼 큰 행운이다. 20년 넘게 배우를 하고 있지만, 배우 생활과 제 삶에 있어 이 작품이 기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긍정과 위로를 받은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