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멤버 데니안과 개그맨 이병진 등이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
지난 28일 세계일보는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지난 26일 데니안, 이병진 등 연예인 3명을 대리해 모 엔터테인먼트 김 모 씨를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소속 연예인 3명의 방송 및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액은 총 4억 원으로 추산된다.
또 회사 임직원들 임금까지 체불한 의혹도 받는다.
김 씨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등으로 회사 사정이 나빠져 정산을 하지 못했다며 개인적 유용은 없다고 반박했고, 파산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데니안, 이병진 등 소속 연예인은 다른 새 소속사를 찾아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데니안은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이병진은 PA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고소와 별도인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