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탈퇴 후 근황,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평생 미안할 것”
강인 탈퇴 후 근황,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평생 미안할 것”
  • 승인 2023.06.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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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 사진=유튜브 캡처
강인 / 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탈퇴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강인은 백패킹을 떠나 근황과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인은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계속 동행하자고 얘기해주셔서 함께 하고 있다”며 여전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밝혔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그러나 강인은 2009년 한 술집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한 달 뒤엔 음주운전 뺑소니로 입건됐다.

2016년엔 음주운전 후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해 또 한 번 입건됐다. 이외에도 예비군 훈련 불참 등 수차례 논란을 빚었으며,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에도 휘말렸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일부 팬들이 나서서 ‘강인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를 낼 정도로 여론이 악화했다.

자숙과 복귀를 반복하던 강인은 결국 2019년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했다.

강인은 “좋은 기회가 와서 활동을 하게 됐는데 너무 많은 잘못과 실수로 일을 못 하게 됐다. 그때 폭행도 있었고 음주운전도 있었다”며 “명백히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이었다”라고 반성했다.

그는 “어떻게든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 언급하기는 좀 그렇지만, 우리나라 연예계 단체 채팅방에 내 이름이 거론됐다”며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그 친구들 중 한 명과 독일 촬영을 간 적이 있긴 했다. 당시 출연자들끼리 단체 채팅방이 있긴 했는데, 거기엔 불법 촬영물이 없었는데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 와전도 아니고 완전 오보”라며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잘못했던 게 있지만, 연관 없다는 기사까지 나왔는데 사람들이 그건 기억 못하더라.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안 한 것까지도 했다고 믿고, 슈퍼주니어까지 거론되니까 정말 안 되겠다 싶었다. 회사에 말씀드리고 상의해서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진짜 힘들더라. 난 항상 미안한 그들이 있다. 동료, 친구들이.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할 것”이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