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친근감 있는 배우 되고 싶어, 난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
김태희 "친근감 있는 배우 되고 싶어, 난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
  • 승인 2023.06.2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배우 김태희가 연기자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22일 김태희와 함께한 7월 호 화보를 공개했다. 김태희는 블랙앤 화이트 모노톤의 스타일링과 함께 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냈다.

김태희는 화보와 더불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 등을 밝히며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근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스릴러에 도전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과 문주란은 완전히 낯선 장르고 캐릭터"라며 "완전히 다른 김태희를 보여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구하고 계산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주란이다'라는 생각만 했다"라고 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천국의 계단'부터 '용팔이'까지 많은 흥행작에 출연한 그는 배우 커리어의 분기점으로 '그랑프리'를 꼽았다.

김태희는 "그 작품에서 양동근 선배님을 처음 뵀다. '저렇게까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구나', '같은 장면을 이런 식으로도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구나', '장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 등을 배웠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20년 후 어떤 사람, 어떤 배우로 기억됐으면 하냐’는 질문에는 “20년 후에도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라며 “지금보다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제가 정말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시청자는 잘 모르실 테니까.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