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 "이병헌 팬, 꼭 함께 하고파..먼저 출연 강하게 어필"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 "이병헌 팬, 꼭 함께 하고파..먼저 출연 강하게 어필"
  • 승인 2023.06.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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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배우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이병헌을 꼽으며 애정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엄태화 감독,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이병헌은 황궁아파트 주민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고,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역을 맡았다.

이에 박서준은 "그동안 제가 했던 역할과 결이 많이 다르고, 이 안에서 많은 감정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흥미로웠다. 섬세하게 연기를 해야해서 많은 시간 공들였다"고 전했다.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서준은 "이병헌 선배님 팬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선배님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실은 저한테 먼저 제안이 온 작품도 아니었는데,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알고 제가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다행히 감독님이 받아들여 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이병헌이 출연 이유의 8할 정도 되나"라고 묻자 박서준이 "6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오는 8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