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이틀 연속 '라디오쇼'에 불참한 가운데, KBS 측이 향후 일정을 언급했다. 

20일 KBS 관계자는 "박명수는 개인 사정으로 오는 23일까지 '라디오쇼'에 불참한다. 24일 복귀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3일 금요일까지 '라디오쇼' 진행은 스페셜 MC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24일 토요일부터는 박명수가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박명수가 불참하면서, 스페셜 DJ로 김진웅 아나운서가 나섰다. 20일 역시 박명수가 불참하면서 김태진, 전민기가 DJ를 맡았다.

이에 2015년부터 8년 간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지켜온 박명수가 이틀 연속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리를 비우자, 라이브 챗에는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청취자들의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 중이다. 또한 올여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의 신규 야외 토크쇼 '캠프 화(火)이어(가제)'에서 이경규와 호흡을 맞출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