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조인성, 액션보다 제일 멋있는 건 얼굴...볼 때마다 감탄”
‘밀수’ 김혜수 “조인성, 액션보다 제일 멋있는 건 얼굴...볼 때마다 감탄”
  • 승인 2023.06.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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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배우 김혜수가 조인성의 외모를 극찬했다.

김혜수는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의 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의 가장 멋있는 건 역시 얼굴”이라는 발언을 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인성은 “다른 작품을 할 때보다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며 “액션을 더 잘하고 싶어 철저하게 합을 외웠다.조금 더 완성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가디슈’ 때는 즉흥으로 하는 게 매력이었다면 ‘밀수’는 류 감독의 컨펌 아래 정교하게 액션을 소화하려고 했다”며 “이번에는 발을 많이 안 쓰고 주먹을 거의 썼던 것 같다”고 했다.

조인성의 말에 김혜수는 “조인성의 액션은 정말 멋있는데, 사실 제일 멋있는 건 얼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배우의 연기는 표정이다. 조인성의 얼굴을 볼 때마다 ‘와’라며 너무 멋있더라”며 “특히 눈이 멋있다”고 했다.

김혜수의 외모 칭찬을 들은 조인성은 “마음껏 보셔라. 선배들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김혜수는 '밀수'에서 맡은 캐릭터 ‘조춘자’를 두고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라고 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혜수는 "(조춘자는) 열 네 살부터 식모 살이를 전전하다 밀수판에서 한탕 크게 하기 위해 뛰어든 인물"이라며 "제가 그동안 많은 배역을 했는데, 캐릭터 중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라고 말했다.

또 "정말 재밌고 신나게 했다. '두 번 다시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원초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