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마친 뒤 팬들에게 사과했다.

백현은 19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믿어줘서 고맙고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저는 여전히 백현'이라고 적었다.

앞서 SM은 전속계약 분쟁 중이었던 백현, 첸, 시우민과 상호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와 함께 정리한 공동 입장문에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M은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을 주장했던 것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 심려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첸백시는 엑소 컴백을 앞두고 장기 계약과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엑소 활동에 의지를 보이면서 예정된 앨범 작업을 이어갔고 최근 지난 12일 선공개곡 'Let Me In(렛 미 인)'을 발표했다. 오는 7월 10일 정규 7집 'EXIST(이그지스트)'를 발매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