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별도 초청 안 해"→벽뷰 고객은 환불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별도 초청 안 해"→벽뷰 고객은 환불
  • 승인 2023.06.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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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팝 가수 브루노 마스 공연의 스타 특혜, 벽뷰 좌석 논란 등에 대해 주최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9일 슈퍼 콘서트 주최사인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예인 특혜 의혹에 대해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열렸다.

9년만에 내한한 브루노 마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틀간 10만 1천여명의 관객이 잠실을 찾았고,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RM·뷔, 엑소 디오, 블랙핑크 제니·로제, 배우 박서준, 이제훈, 그룹 르세라핌, 가수 임영웅, 배구선수 김연경 등 수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예매가 치열했던 그라운드 스탠딩을 포함한 좋은 자리에 스타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자리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에 주최사 측에서 직접 초청을 없었다며 선을 그은 것. 

아울러 시야가 벽에 막혀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관객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일명 '벽뷰' 좌석 논란도 있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조치 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