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태희 "임지연, 현장서 캐릭터 그 자체...김성오 거침 없어"
'씨네타운' 김태희 "임지연, 현장서 캐릭터 그 자체...김성오 거침 없어"
  • 승인 2023.06.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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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스튜디오지니

배우 김태희가 ‘마당이 있는 집’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에 대해 “캐릭터 그 자체”라며 칭찬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희는 임지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임지연 씨가 맡은 역할이 굉장히 불행한 역할“이라며 ”현장에서 늘 캐릭터를 고민하면서 그 캐릭터 자체로 있더라. 그래서 저도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역의 배우 김성오에 대해서는 "보통 때리는 신이나 몸싸움이 있는 장면에서는 배우들이 다치게 서로를 할까봐 걱정하는데 김성오 선배는 정말 거침이 없다. 본인 얼굴이 나오지도 않는데 몰입하신다. 제가 극 그대로의 감정을 느끼고 리액션이 나올 수 있도록 거칠게 다뤄주신다. 집에 가면 팔에 피가 나있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성오 선배님은 카메라 슛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하는데 컷하면 너무 친근한 아줌마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중년의 어머니들이 많이 쓰는 휴대폰 케이스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조금 해명을 하자면 어머님들이 쓰는 가죽 케이스가 아니다. 원래는 세련된 연한 레몬색”이라며 “휴대폰 케이스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촬영 때 스태프들이 선물해줘서 '너무 예쁘다'하고 썼는데, 당시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라 매일 매일 소독약으로 닦다 보니 색이 변했다"라고 적극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늘(19일) 지니TV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