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40만 명 운집…글로벌 인기 실감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40만 명 운집…글로벌 인기 실감
  • 승인 2023.06.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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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토요일인 지난 17일 30도를 넘는 한낮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파가 집결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1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행사엔 40만 명이 몰렸다. 이중 외국인만 12만 명으로 집계돼 BTS의 세계적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이날 BTS 리더 RM이 직접 등장해 진행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후 6시40분께 RM이 탄 차가 원효대교를 건너자 이를 찍으려는 팬 200여명이 보행자 통로에 모여들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9년 만의 한국 방문 공연인데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늘(18일) 공연까지 11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운 날씨 속에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측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경찰도 현장에 주최 측 인원 포함 2천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