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 한강공원에 30만 명 몰린다…서울시 안전 대책 마련 총력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 한강공원에 30만 명 몰린다…서울시 안전 대책 마련 총력
  • 승인 2023.06.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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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에 3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여 경찰이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당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가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부스를 준비했다. 당일 오후 5시 리더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를 예고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사를 하루 앞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과 서울시에 긴급 지시문을 발송했다.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된다"며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새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인 관람객에 대한 안전 방송과 표지판 안내, 고온의 날씨를 고려한 온열질환 대처와 응급상황 대비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하고 이 구간을 경유하는 23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 등 정류장 4곳은 일시적으로 이용 불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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