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의 '오엠지(OMG)'가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7위에 오르며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롤링스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홈페지를 통해 '2023 상반기 베스트 송'(The Best Songs of 2023 So Far)을 발표하며 74곡 중, 뉴진스의 'OMG'를 7위에 올렸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른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세계적인 팝스타 도자캣, 마일리 사이러스, 드레이크 등과 함께 상위권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진스 'OMG'에 대해 롤링스톤은 "깨끗하고 빛나는 완벽한 팝송"이라며 "트랩의 떨리는 소리와 높은 음역 보컬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사랑의 설렘과 떨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뉴진스의 음악 속 신스 사운드는 90년대 R&B의 가장 황홀한 순간을 연상시키서도 21세기적인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부연했다.

'OMG'는 올해 1월 초 발매된 뉴진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6주간 머물며 최고 7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앨범 수록곡 '디토' 역시 5주 연속 빌보드 '핫100'에 차트인하며 인기몰이를 하기도.

이어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23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이 26위,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가 27위를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