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연예계서 아빠·남편=일자리 잃는단 의미이기도, 두렵지 않다" 인터뷰 재조명
송중기 "연예계서 아빠·남편=일자리 잃는단 의미이기도, 두렵지 않다" 인터뷰 재조명
  • 승인 2023.06.1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송중기 공식 SNS
사진= 송중기 공식 SNS

배우 송중기가 로마에서 득남한 가운데, 아기가 태어나기 전 중국의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최근 송중기는 중국 매체 시나연예 인터뷰를 통해 아기 탄생을 앞두고 처한 변화 등 이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아빠가 되는 것이 당신을 변화시킬 것인가?'란 질문에 "물론"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항상 아빠가 되는 것을 꿈꿨다"면서 "어렸을 적부터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길 꿈꿔왔다"고 답했다.

그는 행복하지만 일면 두렵기도 하다면서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고 아내와 이야기를 한다"며 "우리는 도전할 것이고, 우리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말에 대해 묻자, 송중기는 배우와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아빠, 남편이 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게 내 일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며 일부 역할에 제한을 받게 될 지 모른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두렵지 않다. 신경쓰지 않는다. 가정은 언제나 일보나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그러나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 나는 좋은 배우도 될 수 있고 좋은 사람도 될 수 있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부모님에겐 좋은 아들도 될 수 있다"며 일과 가정 모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결혼, 2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영화 '화란'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아내 고향인 로마에서 득남한 소식을 직접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