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여자아이들 우기 "슈쥬 팬→SM 입사가 꿈…큐브+SM 동시 합격해 고민"
'라스' 여자아이들 우기 "슈쥬 팬→SM 입사가 꿈…큐브+SM 동시 합격해 고민"
  • 승인 2023.06.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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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타블로, 이장원, 가비, 우기가 출연했다. 

이날 우기는 "제가 중국에 있을 때부터 K-팝에 관심이 많았다. 오늘 나오신 게스트 중에서 타블로 선배님을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며 "한 10년 전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드라마 OST를 타블로 선배님이 부르셔서 지금 보면 제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해 타블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우기는 현재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SM 오디션에도 합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중학생 시절인 2011~2012년쯤에 중국에서 학교 댄스 동아리에 들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사실 제가 슈퍼주니어의 팬이다. 그래서 SM에 들어가는 게 진짜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SM 북경 오디션을 4번은 봤다. 그런데 4번째 오디션 보고 그 다음 주 있는 큐브 오디션도 볼까 해서 봤는데 동시에 연락이 왔다"며 "(다 연락이 와서) 너무 고민됐다. 큐브에는 그때 걸그룹 포미닛이 있지 않았나. 걸크러쉬를 좋아해서 고민이 진짜 많았다. 제가 얼굴이 예쁘고 귀여워서 SM상이긴 한데 목소리가 너무 큐브 쪽인 거다. 허스키하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그는 "당시 큐브 이사님이 '우리 회사와 계약하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다'고 했다. 아무튼 큐브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