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용준, 칠순 맞은 父 위해 플렉스…돈 우산+돈 부채에 함박웃음
'신랑수업' 김용준, 칠순 맞은 父 위해 플렉스…돈 우산+돈 부채에 함박웃음
  • 승인 2023.06.1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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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칠순을 맞은 아버지를 위해 효도 플렉스를 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하는 김용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준은 텃밭에서 등장했다. 김용준 옆 의문의 여자의 실루엣이 보였고 안근영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그 주인공은 김용준의 어머니였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주말 농장을 하러 왔던 것. 

김용준은 "아버지가 5년 전쯤에 자재를 사서 손수 하나하나 지으셨다"며 "아버지가 공대생 출신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고 은퇴 후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으로 직접 집을 지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준은 서툰 솜씨로 안근영이 심어보고 싶다고 했던 샤인 머스캣을 심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힘든 밭일에 코피를 터트렸고 허약한 체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부모님에게 "나를 제외하고 '신랑수업' 멤버들 중에서 최고의 사윗감은 누구인 것 같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요리부터 살림까지 야무지게 잘하는 박태환을 꼽았다.

이때 박태환은 직접 텃밭에 등장했고 부모님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개그맨 윤택도 깜짝 출연했다. 아버지는 박태환보다 윤택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숨기지 않았다.

김용준은 "올해로 칠순을 맞이하는 아버지를 위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두 남자를 불렀다"며 "다같이 화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연인' 윤택의 지식과 박태환의 힘이 모여 화덕이 뚝딱 완성됐다. 아버지는 "잘 만들었다"며 뿌듯해했다.

선물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김용준은 갑자기 비가 내리자 준비했던 또 다른 선물을 공개했다. 돈 우산과 돈 부채였다. 5만 원짜리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우산을 보고 미소 짓던 아버지는 돈으로만 만들어진 부채를 본 뒤 쿨하게 돈 우산을 어머니에게 양보했다. 

김용준의 남다른 효도 플렉스는 '신랑수업' 대표 효자 박태환이 알려준 것이었다. 아버지는 "역시 사람은 주변인을 잘 만나야한다"며 흐뭇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