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였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본업인 가전사업부의 수익성 체질 개선이 이뤄지는 동시에 전장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LG전자 본업인 가전사업부와 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이 하반기에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거시 경제적 여건 개선과 부동산 거래량 회복 등에 힘입어 가전 및 TV 수요가 개선될 것이며, 멕시코 공장 증설도 마무리되면서 전장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최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인포테인먼트 모듈 글로벌 2위 업체인 LG전자의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도 "LG전자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가전업체 경쟁사인 월풀보다도 저평가돼 있다"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라고 덧붙혔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