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사장에게 감동 받은 순간 '1위'.."인격적으로 대우"
알바생이 사장에게 감동 받은 순간 '1위'.."인격적으로 대우"
  • 승인 2023.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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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꼽은 감동 사장님./사진=잡코리아 제공
알바생이 꼽은 감동 사장님./사진=잡코리아 제공

알바몬이 최근 남녀 알바생 473명을 대상으로 '최고 vs 최악 사장님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전했다.

알바몬은 설문 참가자들에게 '사장님의 행동에 감동받은 순간이 있는가?' 질문했으며, 61.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사장님께 감동받은 순간 1위는 '나를 인격적으로 대우해 줄 때(53.9%·복수응답)이다. 이어 주휴수당과 알바비 지급일 준수 등 기본적이 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때(35.5%), 잘한 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23.5%), 잘못한 일을 너그럽게 이해해 줄 때(22.5%) 등도 감동받은 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님께 감동받은 알바생들은 사장님의 행동에 감사하는 의미로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일했다(75.8%·복수응답)고 답했으며, 감사 표현을 했다(42.7%), 알바를 그만둘 때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를 잘 해줬다(20.1%), 사장님이 급하게 추가 알바 요청할 때 기꺼이 했다(19.5%) 등이라고 답했다.

반면, 사장님께 실망한 순간 1위는 사장님이 주휴수당을 지급하려고 하지 않거나 알바비 입금일을 미룰 때(34.5%·복수응답)이다. 이어 알바생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할 때(33.4%), 본인 감정에 따라 일관성 없이 알바생을 대할 때(30.5%), 힘든 일은 알바생에게 시키고 사장님은 편한 일만 할 때(21.2%), 비양심적으로 가게 운영하는 것을 볼 때(20.7%) 등도 사장님께 실망하는 순간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장님 행동에 실망한 알바생들 중에 '곧 알바를 그만뒀다(44.6%)'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대충대충 일하게 됐다(37.4%)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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