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대국민 사과…“심려 끼쳐 죄송하다”
경북 영양군,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대국민 사과…“심려 끼쳐 죄송하다”
  • 승인 2023.06.07 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경북 영양군이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방송 이후 불거진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영양군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과문에서 영양군 측은 "지난 4일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5일 우리 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출연진이 영양군 한 시장에서 전통 과자를 세 봉지 사려고 하자 상인이 한 봉지에 7만원을 요구했다.

이 방송 이후 전통시장 과자 요금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영양군은 지난 5일 "이때 판매한 상인은 영양 산나물 축제 기간에 옛날 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 온 외부 상인으로 영양 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 후에도 외부상인 관리 역시 소홀하다는 지적이 쇄도하자 영양군은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