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이상형 박미선, 10년 전 데뷔했으면 개그맨 1호 커플"…박미선 선택?
장동민 "이상형 박미선, 10년 전 데뷔했으면 개그맨 1호 커플"…박미선 선택?
  • 승인 2023.06.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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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선배 박미선을 이상형을 꼽았다. 

1일 박미선의 유튜브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는 장동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장동민은 개그맨이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어서 개그맨은 꿈도 못꿨다"며 "대신 대학생때 유상무가 개그맨을 꿈꿨다, 그래서 유세윤과 나에게 개그맨 시험을 보자고 말해 같이 봤다.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면접 당시에 대해 "유치한 분장을 하고 유세윤, 유상무와 면접에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 처리가 됐다"며 "내가 오기가 생겨 우리 1년만 딱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자고, 대신 그 1년을 여기에 올인하자라고 제안했다. 365일 동안 술도 안먹고 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박미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만약 내가 데뷔를 10년 정도 일찍 했으면 나랑 개그맨 1호 커플의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해 박미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차분하고 조심성 있으시지 않냐. 그런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내가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냐"고 궁금해했다.

장동민은 "맞다, 근데 막상 결혼은 생각이랑 다르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박미선을 쓰러지게 했다. 그는 "40년 넘게 그런 여자를 꿈꾸며 살았는데 집에 가보면 다른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원래 결혼이 생각대로 안돼. 나도 이상형이랑 거리 멀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아내와 안 맞는 게 많은데 말은 안 한다. 싸우는 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좋게 말하면 된다. 싸우는 걸 피하면 안 된다. 곯은 걸 터트려야 상처가 아문다. 조금씩 바꿔가야지. 계속 불만이 쌓여있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인정하면 편하다. 내가 진짜 깔끔한 성격인데 아내가 세수하고 나오면 화장실이 난리가 난다. 왜 그런지 몰래 봤는데 세수할 때 버릇 때문이더라. 인정하고 나면 문제가 될 게 없다. 그냥 아내가 세수를 하고 나오면 내가 치운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박미선에게 거짓말 탐지기 질문으로 "다시 태어나면 장동민과 결혼해보고 싶다"는 질문을 던졌다. 박미선은 긍정했으나 거짓말임이 들통나 큰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