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대호 아나운서 "'나혼산' 이후 인지도 폭발…母 결혼 늦게 하길 바라"
'라스' 김대호 아나운서 "'나혼산' 이후 인지도 폭발…母 결혼 늦게 하길 바라"
  • 승인 2023.06.0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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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아나운서계의 기안84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복권방 사장님이 4년간 전혀 못 알아보셨는데 방송 나가고 나니 알더라. 족발집도 매진이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어머니가 결혼을 늦게 하길 바라신다. 어머니가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니'라고 물어보신다. '나 혼자 산다' 또 나갈 수 있으니까 그렇게 물어보신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나운서들의 출연료를 언급하며 부장님께 부당함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MBC가 직장이지 않나. 아나운서들은 따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며 "사규상 최대 4만 원을 받는데 부장님께 업무가 넘쳐 너무 힘들다고 컴플레인을 했다. 말을 해놓고 나니까 마음이 풀렸다"고 밝혔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집에 대해 "주택살이가 꿈이라 여기저기를 알아봤는데 인왕산 밑에 가니까 양철 지붕으로 된 허름한 흙집이 있었다. 집은 보잘 것 없었는데 마당에 오래된 소나무가 있었다. 보자마자 살고 싶어서 계약을 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체 리모델링은 부담이 돼서 목수를 섭외해 인건비를 줄여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설계사를 부를 여력이 없어 인터넷으로 도면 그리는 방법을 공부해서 드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지민은 "선배님에게 '나 혼자 산다'에서 섭외 오면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은 적이 있다. '전 국민한테 내 사생활은 못 보여준다'고 하셨다. '출연료가 50만 원이어도 안 된다'고 했는데 4만 원 받고 나가셨다"고 폭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