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CJ CGV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주요 대작 개봉 예정"
유안타증권, CJ CGV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주요 대작 개봉 예정"
  • 승인 2023.05.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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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 8천 원을 유지했다고 30일 전했다.

CJ CGV는 올해 1분기 141억 원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3936억원, 1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6.3% 증가, 영업적자는 141억 원으로 축소됐다.

유안타증권은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예정된 만큼 관람객 수 회복이 기대된다며 CJ CGV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욱 연구원은 "이번 달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3'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객 수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인어공주', '미션임파서블7', ' 1947보스턴',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의 개봉이 예정돼 있고 특히 과거 관객 1천만 명 이상을 모객한 시리즈가 2편이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국내보다 빠른 관람객 수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본격적인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아쉬운 실적이지만 실적 개선 세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국·베트남 등 해외 국가에서 뚜렷한 관람객 수의 회복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인상한 평균 티켓 가격(ATP) 인상과 인당 매점 매출(SPP)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