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5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아 토크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크 버스킹 첫 번째 주자로 홍진경이 나섰다. 그는 "제가 1993년도 데뷔 후 30주년이 됐다. 발자취를 돌이켜봤을 때 저는 계획하면서 살진 않았다. 살아지는대로 열심히 걸어왔는데 그 중에서 내가 잘한 걸 생각해 봤을 때는 제가 선택을 잘했더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진경은 "인생을 살아보니까 매 순간이 선택이다. 선택을 잘하는 방법이 저한테는 경험이었다. 경험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 연애도 여러분들 나이에 정말 많이 해봐야한다. 남자도 많이 만나봐야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 연애를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지만 주우재는 "여기서 거짓말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남자고 나한테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사귀어봤다. 연애를 많이 한 게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 때 좋은 사람인 걸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결국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며 "뭐든지 용기를 가지고 부딪혀도 좋다. 그렇다고 전재산을 들여서 주식이나 코인을 하라는 건 아니지만 뭐든지 많이 경험해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