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타일러권 설립 패션 브랜드 강남 본점, 월세 미납으로 강제 집행
제시카♥타일러권 설립 패션 브랜드 강남 본점, 월세 미납으로 강제 집행
  • 승인 2023.05.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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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시카 SNS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남자친구와 함께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Blanc&Eclare) 강남 본점이 입주해 있던 월세가 밀려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 절차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는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집행관들은 전날 블랑 앤 에클레어에 대한 인도집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제집행으로도 알려진 인도집행은 사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국가가 강제권력으로 그 의무 이행을 실현하는 절차를 말한다.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은 지난 2021년 12월 입점해 있던 서울 강남구의 건물주로부터 건물명도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유는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 차임 미납(연체)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020년 9월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소송은 2022년 6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종결됐다. 당시 건물주는 블랑앤 에클레어의 차임 연체가 다시 발생할 경우 실제 집행에 돌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해권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이 또 다시 차임을 연체하자 법원은 집행문을 송달한 뒤 전날 인도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제시카가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