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7개월' 선우은숙, 유영재와 갈등에 "'왜 결혼했지?' 생각 들어...행복하지 않다"('동치미')
'신혼 7개월' 선우은숙, 유영재와 갈등에 "'왜 결혼했지?' 생각 들어...행복하지 않다"('동치미')
  • 승인 2023.05.25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 캡처

7개월 차 신혼 부부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깊은 갈등에 봉착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24일 '살아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더라!'(27일 방송)란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우은숙은 신혼 여행지 숙소에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 유 서방이랑 얘기 좀 했는데 저렇게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다.

유영재는 인터뷰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래 살다가 결혼 발표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한계에 부딪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선우은숙 역시 인터뷰를 통해 "나는 중심이 당신인데, 당신은 중심이 나라고 못하냐.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버리고 와 있기 때문에 내 와이프가 뭘 원하는지 내 남편이 뭘 원하는지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영상을 보던 출연자인 개그우먼 겸 배우 심진화는 "어찌 보면 남은 시간이 그만큼 비례해서 없지 않나. 너무 소중한 하루 하루인 거다"라고 선우은숙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가서 느낀 건 ‘내가 이러려면 왜 결혼했지?’ 자꾸 이런 생각이 많으니 내가 행복하질 않은 거다"라고 해 다른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동치미'에서도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신혼여행지에서 크게 다퉜다. 이들 부부의 트래킹 계획은 유영재의 즉흥적인 다른 생각으로 결국 틀어졌고, 뉴질랜드의 트레킹 장소에서 갈 수 없게 되자 싸우게 됐다.

선우은숙은 “이 여행을 5개월을 계획했다. 유영재는 본인 딴에는 계획을 하고 예약을 잡은 거다. 저도 그건 안다. 그런데 계획대로 안 하고 즉흥적인 게 너무 서운했다”라며 “난 사실 신혼여행 오고 싶지도 않았다. 혼란스러운 상태다. 행복해지려고 한 결혼이 힘들기만 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영재는 “정말 우리는 많이 다르다". 혼란스러운 결혼 생활의 원인이 전부 나 때문이고 내 탓이냐”라고 쏘아 부쳤다. 스튜디오에서 다투는 장면을 본 선우은숙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유영재와 교제 두 달 만에 재혼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