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주…“차별화된 설계 및 기술 입증”
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주…“차별화된 설계 및 기술 입증”
  • 승인 2023.05.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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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입찰 참여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저 분기터널 설계’ 차별화를 내세운 DL이앤씨가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이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22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통보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총 8.09㎞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974억 원으로 해저 분기터널 구간(5.76㎞)을 포함하고 있다. 2031년 준공하면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와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하면서 세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서 설계 차별화로 기술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