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우표' 일부상품 조기품절…3시간만에 12만장 '완판'
'BTS 우표' 일부상품 조기품절…3시간만에 12만장 '완판'
  • 승인 2023.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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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bts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사진=bts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가 온라인 사전 판매에서 일부 상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절정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을 통해 시작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 판매에서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 장이 판매 3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전부 팔렸다.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 기념우표 패킷은 준비 물량 15만부 중 23일 오전 7시 기준 5만5천부 판매됐다. 남은 물량은 25일 24시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판매는 시작 직후인 22일 오후 7시 이후 접속자가 몰리며 구매까지 20∼30분 넘게 소요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접속 대기 시간이 점차 줄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스템 접속 장애 없이 온라인 사전 판매가 원활히 운영됐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대표적 한류 스타인 방탄소년단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 판매에 팬들의 접속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트래픽 과부하 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미리 마련해뒀다는 후문이다.

기념우표 구매만을 위한 임시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트래픽을 분산하고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를 10만명 이하로 제한했다. 그 이상의 접속자는 분리된 시스템에서 대기하도록 해 접속 폭증으로 인한 서버 다운에 대비했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고객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별도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통해 판매된다.

온라인 사전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 다음 달 13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기념우표·기념우표 패킷을 구입할 수 있다.

우표는 전 세계에 K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활동 모습과 앨범 이미지를 담아 제작됐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