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방찬이 최근 라이브 방송 도중 인사를 하지 않은 후배를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방찬은 17일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에 '제가 얼마 전에 라이브 방송에서 했던 말 때문에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죄송하다.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봤고 많이 반성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특정 아티스트를 지목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며 현재 함께 언급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도 전혀 관계 없는 내용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를 입으신 아티스트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

앞서 방찬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 도중 KBS 2TV '2023 뮤직뱅크 in 파리'에 대한 한 팬의 질문이 나오자 "세대가 달라 내 이야기가 '젊은 꼰대'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인사를 하는 게 기본 매너가 아닌 수준이 된 거 같다"며 "난 누군가를 욕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누군가 지나가면 인사하지만 그들이 (인사를) 받지 않으면 당황스럽지 않겠나. 지금 세대는 그래도 되는 거냐"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찬의 인사를 받지 않은 아이돌이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그의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