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혁-장나라, 김남희에 납치된 딸 찾았다…김남희, 마음 바뀔까?
'패밀리' 장혁-장나라, 김남희에 납치된 딸 찾았다…김남희, 마음 바뀔까?
  • 승인 2023.05.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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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패밀리' 방송캡처
사진=tvN '패밀리' 방송캡처

장혁과 장나라가 김남희에게 납치된 딸 신수아를 구했다.

16일 방송된 tvN '패밀리'에서는 조태구(김남희)가 권도훈(장혁)과 강유라(장나라)의 딸 권민서(신수아)를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라의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강유라는 조직에서 도망쳤고 생존을 위해 태국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 집에 돌아온 부부는 강유라를 보고 당황했지만 몸에 입은 상처를 입은 아이를 안타깝게 여기며 자신으로 받아줬다.

그러나 그 곳에서의 행복도 오래 가지 않았다. 양부모가 강유라를 쫓아온 조태구(김남희)의 일행에게 살해된 것. 그 모습을 본 강유라는 오열하며 다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강유라는 조태구에게 오천련(채정안)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조태구를 살해할 계획이었고 그의 사무실이 보이는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갔다. 강유라는 오천련이 보이자 전화를 걸었고 "조태구 어딨어. 왜 당신이 거기있지?"라며 추궁했다.

오천련은 "의외네. 태구보다 나한테 먼저 올 줄 알았는데. 지금 그 총 강오탁 총이겠네.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과거를 그렇게 지우고 싶어하면서 왜 아직까지 그 총을 버리지 않았지? 너도 알고 있었던 거야. 조합과 엮인 이상 영원히 숨어살 수 없다는 걸. 언젠가 강오탁 총을 쓸 수밖에 없는 날이 올 거라는 걸"이라며 말했다.

강유라는 "총을 버렸다면 그들이 날 안 찾아왔을까? 다시 총을 들 일이 없었을까?"라며 발끈했고 오천련은 "태구 처리한다고 해도 끝나지 않아. 그럴 수 없다는 거 울프 일로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강유라는 "태구를 대신할 누군가가 오겠지. 처리하면 돼. 또 오면 또 처리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끝이 나겠지. 그래도 날 막겠다면 마음대로 해. 너부터 처리하면 되니까"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오천련은 "태구는 없고 여기 있는 사진. 민서가 연락이 안 되나봐"라며 강유라와 권민서가 찍힌 사진을 보여줬다.

강유라는 곧장 권민서를 찾으러 갔다가그 과정에서 권도훈과 마주쳤다. 권민서는 조태구가 데려간 상황이었다. 조태구는 "네 딸 찾고 싶으면 내가 시킨 것 해결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조태구는 납치가 아닌 해맑은 권민서에 거의 끌려다니는 상황이었다. 그를 삼촌이라고 찰떡 같이 믿는 권민서는 인생네컷을 찍는가 하면 함께 떡볶이를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태구는 권민서와 놀다가 과거 자신의 딸과 즐겁게 놀던 기억을 떠올렸다. 

강유라와 권도훈은 조태구의 행적을 뒤따라가면서 함께 있는 권민서를 찾아냈다. 권도훈은 조태구에게 "네가 무슨 생각을 하든 뭘 원하든 난 관심이 없어. 다만 다시 한 번 내 가족을 건드리거나 접근을 하면 넌 이 세상에 없을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조태구"라며 경고했다.

조태구는 "그 가족 중에 27번. 강유라도 포함이 되는 건가. 여전히"라며 물었고, 권도훈은 "이봐. 19번. 19번 조태구. 네 목숨이나 간수 잘해. 꼭두각시 노릇한다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너도 그저 조합의 부속물일 뿐이야. 조합에서 널 제거할 거다"라며 총을 겨눴다.

조태구는 "그게 사실이라면 왜 나한테 알려주는 거지?"라며 의아해했지만 권도훈은 "너 같은 놈도 스스로 선택할 기회는 있어야되니까"라고 살려줬다.

권민서를 찾은 권도훈과 강유라는 권지훈(김강민)에게 맡긴 뒤 귀가하자마자 집에 숨어있던 의문의 남성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두 사람을 힘을 합쳐 싸웠다. 

한편, 조태구의 배후인 보스(차인표)는 강유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그가 앞으로 강유라의 목숨을 위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