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박세리의 대형 카네이션 선물에 당황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가정의 달 5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 스승 강 훈련사님께"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경규가 "저는 아니냐?"고 호통치자 "선배님은 같은 제자다"고 받아치며 "오늘 이런 거 처음 해본다"고 거대한 카네이션을 건넸다.
강형욱은 황급히 "하지 마세요. 누나"라고 외치며 당황했지만 이경규가 이를 받아 강형욱 놀리기에 앞장섰다.
이경규도 분홍색 카네이션을 준비했지만 박세리는 "현금이면 더 좋았을 뻔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강형욱도 "인생의 스승님이신 형님을 위해서"라며 카네이션 꽃다발을 이경규에게 건넸고, 이경규는 꽃다발을 살피며 "특별한 게 없네"라고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