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톱스타' 이효리 미담 추가 "사전MC 인연→날 위해 새벽 리허설 승낙"
홍현희, '톱스타' 이효리 미담 추가 "사전MC 인연→날 위해 새벽 리허설 승낙"
  • 승인 2023.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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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A급 장영란'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A급 장영란' 영상캡처

톱스타 이효리의 미담이 또 추가됐다.

12일 유튜브채널 'A급 장영란'에는 두 번째 게스트로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연해 장영란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해당 영상 속 홍현희는 친한 연예인으로 이효리를 꼽았다. 그는 "이효리와 친해진 '썰'을 최초로 풀겠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대체 어떻게 둘이 친해진 거냐"고 궁금해했다.

홍현희는 "옛날에 SBS '땡큐'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제작진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사전 MC로 여성 개그우먼을 모집했다. 일부 개그우먼은 출연료를 묻고 거절했다. 난 돈이 문제가 아니라 효리 언니가 너무 좋아서 내가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해 내가 '웃찾사'에서 효리 언니의 배드걸을 패러디한 프로그램을 했다. 연말 예능대상 시상식에 제작진이 이효리 씨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게 어떠냐고 묻더라. 내가 '언니가 오겠냐'고 했다. 그런데 언니가 제가 사전 MC를 무료로 한 개그우먼이라는 말을 듣더니 '이번에는 제가 도와야죠'라며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연예대상 리허설 당일 '강심장' 뒷줄 연예인으로 섭외됐던 스케줄이 겹쳤다. 당시 출연료가 25만 원이라서 가야했다. 그러면 효리 언니는 저 때문에 새벽에 리허설을 해야하는 상황인 거다. 그런데 언니가 새벽에 와줬다. 제가 뭐라고"고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장영란은 "진짜 너무 멋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홍현희는 "이후에 저는 바쁜 삶을 살았고 언니도 제 삶을 지켜봐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서울 체크인' 때 언니가 우리 집에 상순 오빠랑 오지 않았느냐"고 더욱 고마워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방송인 제이쓴과 결혼해 지난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