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버논 "세븐틴, 솔직히 잘 안될 줄...컴백 첫날 400만장 판매, 웃다 못해 울먹"
'라디오쇼' 버논 "세븐틴, 솔직히 잘 안될 줄...컴백 첫날 400만장 판매, 웃다 못해 울먹"
  • 승인 2023.05.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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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버논 / 사진=박명수 라디오쇼 SNS
세븐틴 버논 / 사진=박명수 라디오쇼 SNS

세븐틴 멤버 버논이 세븐틴의 성공기를 전하고, 신보로 컴백 첫날 대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 세븐틴 버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앨범 발매 첫날 399만 여장을 판매한 이례적인 기록을 언급하며 "컴백 첫날 앨범 400만 장을 판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다. 세븐틴 잘 되니까 너무 좋다"고 소개했다. 이에 버논이 "제가 알기로는 신기록이라고 들었다. 우리도 많이 다. 웃다 못해 울먹였다"고 전했다.

9년전 신인 시절이 생각나는지 묻자 버논은 "사실 우리가 밑바닥부터 올라왔다. 전 저희가 솔직히 잘 안 될 줄 알았다. (세븐틴을) 그냥 누가, 왜 좋아할까 이런 생각이 싶었다"며 "그냥 열심히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가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세븐틴은 지난해 멤버 13명 전원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성공후 달라진 점에 대해 "데뷔 때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 그래서 시키는 대로 따랐다면 이젠 회사가 멤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먹는 것도 훨씬 좋아졌다. 데뷔 때는 김밥 밖에 안 먹었다.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면 참치김밥을 먹었다"며 "지금은 다 시켜먹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버논은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 세븐틴은 올해 한 번의 컴백을 남기고 있는데 그건 비밀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버논이 속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4월 24일 미니 10집 'FM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초동(일주일간 판매량)이 455만장을 돌파하며 K팝 음반 중 BTS를 넘어 초동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