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E조 편성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E조 편성
  • 승인 2023.05.1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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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2024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지난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월로 미뤄졌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져 탈락했다.

한국은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아 든 것으로 평가된다.

요르단을 상대로 3승 2무, 바레인과는 11승 4무 1패로 압도했고 말레이시아와도 상대 전적 26승 12무 8패를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149위)는 일본(20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편 이날 조 추첨 행사에는 클린스만 감독 등 24개 참가국 사령탑이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중계 영상을 통해 "환영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상대 팀들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인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