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유럽' 유해진→윤균상, 노르웨이 첫날부터 위기 봉착 "일요일 저주"
'텐트밖은유럽' 유해진→윤균상, 노르웨이 첫날부터 위기 봉착 "일요일 저주"
  • 승인 2023.05.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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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편' 방송캡처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편' 방송캡처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여행을 떠났다가 첫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11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편'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오로라의 성지 노르웨이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노르웨이로 캠핑을 떠나기에 앞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번 스위스-이탈리아 이후 6개월만에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 계획을 세웠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볼 수 있다는 오로라의 사진을 보며 진선규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보고 싶은 기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해진도 "일정 내내 한 번도 못 볼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4명이 떠난 노르웨이 오슬로는 시즌1에서 느끼지 못한 겨울왕국이었다. 이들은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여있는 도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시 전체가 미술관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건축물들도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이들은 필요한 물품과 식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으나 상점들은 전부 문이 닫혀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마트를 찾았지만 캠핑에 꼭 필요한 캠핑용 가스, 등유, 장작 등이 없었다. 점원은 "노르웨이는 일요일에는 문을 다 닫는다"고 알려줬다. 점원의 추천대로 주유소에 붙어있는 마트로 향했지만 이곳에서도 이소가스만 구입이 가능했다.

일단 네 사람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으로 갔다. 햄버거가 우리나라의 두 배 가격인 것을 확인하고 일시정지됐다. 결국 단품으로 햄버거 4개에 콜라 2개, 감자튀김 1개로 주린 배를 채워야했다. 

이후 오슬로 시내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도심 한복판에 펼쳐져 있는 스케이트장에 놀라워했다. 이들은 "우리가 풋살하거나 배드민턴 할 때 여긴 아이스하키를 한다. 우리랑 노는 게 다르구나"며 감탄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현지인들은 얼음장 같이 차가운 겨울바다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차를 세워두고 겨울바다 입수 현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박지환은 "저 안에 난로가 있는 거 보니까 사우나인 것 같다"고 추측하며 오슬로의 이색적인 풍경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