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정은표, 육아법 공개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은"
'일타강사' 정은표, 육아법 공개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은"
  • 승인 2023.05.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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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타강사' 방송캡처
사진=MBC '일타강사' 방송캡처

삼남매 아빠인 배우 정은표가 자신만의 육아 방법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는 정은표, 별,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만의 육아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은 정은표를 "육아 도사"라고 부르며 "아이들 뭐 시킬 때 어떻게 하시냐"고 궁금해했다.

정은표는 "성향이 다 달라서 큰 애들 같은 경우는 공부나 이런 거를 너무 하려고 그래서 말리는 게 많았다. 막내 같은 경우는 정반대"라며 "애 셋을 키워보니까 다 다르더라. 막내는 요즘 사춘기가 오면서 학교,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학년인 막내 지훤에 대해 "그런 애들은 또 다루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 절대 야단을 안 치고 '학교 가기 싫어?' 딱 거기까지만 한다"며 "가지마. 어떻게 해야 된다. 그런 교육적인 말도 안 하고 '우리 훤이가 오늘 학교 가기 싫구나'라고 한다. 아이의 마음에만 공감해준다"고 설명했다.

별은 "마음만 공감해주고 선택은 본인이"라며 감탄했다. 정은표는 "그럼 본인이 한참 고민한다. 그러다가 옷을 입으면서 '나중에 돈 벌려면 공부를 해야돼' 이러면서 (학교에) 간다. 자연스럽게 두고 알아서 가게끔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