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태환 매형, 인도서 산 다이아팔찌 '진품' "몇 천만 원 이상 가치"
'신랑수업' 박태환 매형, 인도서 산 다이아팔찌 '진품' "몇 천만 원 이상 가치"
  • 승인 2023.05.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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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박태환의 매형이 골동품으로 구사일생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매형과 함께 골동품 감정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은 캐리어를 끌고 등장한 매형에게 "집 나왔냐"고 물었다. 매형은 "일이 좀 있다"며 "얼른 가자. 오늘 만날 사람은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나의 연예인"이라고 말했다.

매형이 박태환을 데리고 간 곳은 골동품 감정원이었다. 그는 "지난번에 '신랑수업' 나왔다가 '이혼수업' 할 뻔했다"며 인도에서 구매했던 팔찌에 대해 언급했다.

앞선 방송에서 매형은 "2000만 원짜리 팔찌를 700만 원에 샀다"고 자랑했지만 박태환은 "눈탱이 맞았다"고 비웃은 바 있다. 결국 위기를 맞은 매형은 진품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감정원을 찾기로 결정했다.

박태환은 "그래서 저 캐리어 안에 갖고 왔구나"라고 말했고, 매형은 "골동품을 감정을 하고 가격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있지 않나. 거기 감정하는 선생님이 계신다. 가격 잘 나오면 돈 좀 떼어주겠다"고 제안했다. 박태환은 "5대5"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형의 연예인은 오랜 기간 KBS 1TV '진품명품'에 출연했던 고미술품 감정 이상문 위원이었다. 매형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다가도 선생님 나오시는 프로그램이 나오면 공부를 제쳐두고 봤다"며 팬심을 드러내고는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은데 늘 골동품 시장을 다닌다"고 골동품 수집 매니아임을 밝혔다.

이상문 감정위원은 매형의 팔찌를 살펴보더니 "세공이 잘 돼있다. 보석이 촘촘하게 박혀있다. 다이아몬드라면 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다이아몬드 감별기를 꺼낸 뒤 팔찌를 면밀히 살펴봤다. 이후 "속으로 저건 가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다이아몬드다. 왜 이렇게 싼 가격에 판매를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보석전문가는 아니지만 샀던 가격보다 높은 것은 확실하다. 박태환 선수가 차면 프리미엄이 더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형에게 "강아지와 골동품에 미치면 답도 없다. 골동품 사랑은 전염된다"고 박태환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