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안근영 "김용준에게 솔직히 설렜다…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신랑수업' 안근영 "김용준에게 솔직히 설렜다…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 승인 2023.05.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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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이 SG워너비 김용준에게 설레는 감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과 안근영이 한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준은 안근영을 만나 한강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근영은 김용준을 선상 식당으로 이끌었고 삼겹살을 주문했다. 

식당에는 안근영이 초대한 장영란-한창 부부가 등장했다. 한창이 장영란의 옷을 벗어주자 김용준 역시 옷을 벗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준은 "두 분은 항상 보면 알콩달콩하고 너무 보기 좋은데 언제 가장 설렜냐"고 묻자 장영란이 "매일 설레면 심장병"이라고 현실 부부임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한창은 "어제도 설렐 일이 있었다. 부부 사이의 일"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본격적으로 김용준과 안근영 사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는 안근영에게 "이성에게 설레는 포인트가 뭐냐"고 물었고, 안근영은 "남자다운 모습에 설렘을 느낀다. 최근에 SG워너비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정말 멋있었다"고 해 김용준을 기쁘게 했다.

안근영이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세 분 다 멋있고 오빠가 가장 멋있었다"고 말했다. 김용준 역시 설렜던 순간으로 "제주도에서 운전을 대신했는데 잘하더라. 마음을 편안하게 운전 잘하는 분들 보면 '멋있는데?' 이런 생각 든다"고 안근영을 칭찬했다. 한창도 "제가 운전을 영란 씨한테 배웠다. 또 운전하고 술자리에 데리러 왔다"며 공감했다.

김용준은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지만 먼저 근영이에게 만나자는 연락 하는 게 어렵다"며 "당연히 (저희 사이를) 궁금하실텐데 근영이와 저는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그걸 앞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부담이 된다. 근영이한테는 더 부담스러울 것 같더라.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그러니까 좀더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영란은 김용준과 한창에게 라면을 끓여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두 남자가 사라지자 안근영과 더 깊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안근영은 "솔직하게 설레기도 했다. (용준이) 배려하는 게 느껴져서 심쿵도 하고 챙겨주는 것도 있었다. 제주도에 가서도 같이 사진 찍은 게 설레기도 했다. 진솔한 대화 속에서도 그 와중에도 웃겼다. 그런 게 정말 설레기는 했다. '남자구나'했다"며 웃어보였다.

"김용준과 앞으로 어떻게 지내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궁금한 게 많다. 잘 맞는 게 많다. 골프도 그렇고 농사도 좋아한다고 했다.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항상 조심스럽지만 그게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다. 오빠가 처음부터 너무 적극적이었다면 정이 떨어졌을 거 같다. 천천히 해주니까 전 고마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