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나라, 가족에 가까워지는 김남희에 불안…장혁, 채정안과 신경전
'패밀리' 장나라, 가족에 가까워지는 김남희에 불안…장혁, 채정안과 신경전
  • 승인 2023.05.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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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패밀리' 방송캡처
사진=tvN '패밀리' 방송캡처

장나라가 가족에게 접근하는 김남희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8일 방송된 tvN '패밀리'에서는 강유라(장나라)를 찾아 온 조태구(김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유라는 어린 시절 조태구와 사격 교육을 받으며 저격수로 길러졌다. 이후 헤어졌던 조태구가 귀국해 찾아오자 강유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태구는 "우리 몇 년만이지.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많이 걱정했는데 멀쩡하다"고 말했다.

이때 국정원 요원인 권도훈(장혁)이 나타났고 조태구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으며 "내 가족들한테 뭐하는 짓이냐. 너 누구냐"고 했다. 당황한 강유라는 권도훈을 비롯해 가족에게 조태구를 "사촌 오빠"라고 소개했다.

결국 조태구는 권도훈, 강유라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됐다. 권도훈은 조태구를 집안으로 데려온 뒤 술을 마셨다. 권도훈은 조태구에게 "태국에 있었냐. 진작 말을 했으면 같이 사업을 했을 거 아니냐"고 했다. 강유라에게는 "근데 왜 처남이 태국에 있다는 이야기 안 했냐"고 물었다.

이어 "지난번에 결혼 기념일 여행으로 태국을 갔다. 이번 가족 여행 태국으로 가는 거 어떠냐"고 했다. 강유라는 권민서(신수아)를 재우러 가면서 "빨리 술자리 정리하라"고 말을 돌렸다.

권도훈은 "그나저나 우리 가족 가면 태국에서 재워줄 수 있냐"고 물었고, 조태구는 "물론이다"고 했다. 권도훈은 "우리 처남 화끈하다. 강유라의 흑역사를 많이 알고 있다는 거 아니냐. 좀 풀어줄 수 있냐. 왜 이제야 나타난거냐"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나 강유라는 과거 조태구의 잔인한 모습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강유라는 가족이 잠든 사이 조태구에게 향해 "권도훈 일어나기 전에 나가라. 내 집에서 당장 꺼져라"고 화냈다.

조태구는 "뭘 믿고 기세등등한 거냐. 너 내가 누군지 잊었냐"며 "나도 널 괴롭힐 마음은 없다. 해결할 게 있을 뿐이니 깔끔하게 처리하면 네 가족들은 아무 문제 없을 거다. 남편도 좋아보이고 딸도 사랑스럽던데 가족은 지켜야할 것 아니냐"고 강유라를 협박했다.

결국 조태구는 강유라네에 머물게 됐다. 권도훈뿐 아니라 강유라네 가족 모두 조태구가 강유라의 사촌오빠라는 말을 듣고 격하게 반겼다. 권웅수(이순재), 권지훈(김강민), 이미림(윤상정) 등은 조태구를 위한 케이크를 들고 깜짝 파티를 하며 포옹을 했다. 조태구는 김장하는 가족과 함께 김장을 도와야했다. 권웅수와는 막걸리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권도훈과 오천련(채정안)은 울프 일로 신경전을 벌였다. 사건을 추적하던 권도훈은 진범을 잡는데 중요한 타투도 알게 됐다.

한편, 권도훈은 오천련과의 술자리에서 "우리 이제 숨박꼭질 그만하자. 내가 여기 오기 전에 누구 만났는 줄 아냐. 나비라고 했던가"라며 마연림(이미숙)을 언급했다. 오천련은 "내가 마연림 죽이라고 했다고 말해줬냐"고 했고, 권도훈은 "그러려고 했는데 그 노인네한테 이상한 구린네가 나더라. 머리 그만 굴려라. 내가 분명히 얘기했지. 내 목숨 빚 갚는다고. 얘기해도 돼"라고 설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