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강심장' 컴백을 앞둔 MC 강호동과 이승기가 심경을 고백했다.

8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강호동, 이승기 2MC의 컴백 소감을 최초로 소개했다.

강호동, 이승기는 배우 송중기, 수지, 신민아, 지드래곤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던 과거 '강심장' 주요 클립을 함께 보며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영상을 보니)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냥 즐겁진 않았다. 우리는 또다시 시작을 해야 되고 과거의 '강심장'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강호동과는 정반대였다. 그는 "전 되게 편하다. 호동이 형과 있을 때는 그 시절로 돌아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호동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강호동 역시 "이제 이승기는 '강심장리그'를 이끌어갈 간판스타다. 난 이제 진행을 승기 쪽으로 넘기고 플레이어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두 사람은 12년 만의 2MC로 만났음에도 티격태격 여전한 토크 케미로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핫한 인물, 힙한 이야기를 '썸네일'로 소개하는 팀 배틀 토크 대결 예능으로 진화한 '강심장리그'는 2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