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명세빈 불륜 엄정화에 발각...삼자대면 예고
'닥터 차정숙' 김병철·명세빈 불륜 엄정화에 발각...삼자대면 예고
  • 승인 2023.05.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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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의 불륜 상대가 명세빈임을 알게 됐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8회 시청률은 종편 유료방송가구 기준 전국 16.2%, 수도권 16.9%로 동시간대 1위로 집계됐다. 2049타깃 시청률에서도 5.6%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날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관계를 알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호는 초대형 위기에 봉착했다. 딸 서이랑(이서연 분)의 입시가 끝나면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자는 차정숙의 말에 최승희와 떠났던 제주 여행을 착각하고 말실수를 했다. 최승희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말은 차정숙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딸 최은서(소아린 분) 미술대회 입상을 기념해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최은서는 서인호에게 폭탄 발언을 했다. 아빠 가족이 궁금해 서이랑에게 일부러 접근해 친해졌다는 최은서의 고백에 이어 서이랑이 등장해 서인호를 놀라게 했다. 또 최은서는 서이랑에게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야”라는 말로 자극했다.

충격에 휩싸인 서이랑은 오열했고, 엄마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절대로 엄마가 알게 하지 말라는 입단속을 시킨 것은 물론, 할머니 곽애심(박준금 분)을 향해서는 “아들을 완전히 잘못 키웠다”라는 일침까지 했다.

곽애심은 서인호를 추궁했고, 서인호는 “미국에서 레지던트할 때 승희를 만났다.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다가 한국 왔는데 임신했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때 정민 엄마도 임신을 해서 제가 뭐 어떻게 못 했다”고 했다. 곽애심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내가 짐승 새끼를 낳았다”고 분노하며 “애미는 이 사실 몰라야 한다. 속였으면 끝까지 모르게 해”라고 신신당부했다.

뒤이어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에게도 최승희와의 사이가 발각됐다. 서인호의 교수실에서 최승희가 보낸 메시지를 보게 된 서정민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모습까지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존경하고 닮고 싶었던 선배 의사이자 아버지인 서인호의 이중생활을 모두 알게 된 서정민은 실망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간이식 수술과 격무에 시달리는 엄마 걱정에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바람과 달리 소망은 차정숙이 최승희의 SNS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최승희가 그간 올린 피드 속 행복한 순간들이 남편이 학회, 수술 스케줄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일정들과 정확하게 일치했고, 팔찌 사진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차정숙은 배신감에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생일에 충격적 비밀을 맞닥뜨린 차정숙.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생일 파티를 준비한 가족들은 차정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무슨 일을 벌일 듯 성큼성큼 걸어오는 차정숙의 기세에 이어,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최승희까지 등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9화 예고편에서는 차정숙이 자신의 생일 케이크에 서인호의 얼굴을 파묻으며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차정숙은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왔다.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